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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입항 독일·러시아 선박 등 6척에서 사흘 동안 77명 확진

by 꾸미부자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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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원 또 확진…항만 방역 비상. 연합뉴스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사흘간 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국립검역소는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17일부터 사흘간 선원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7805t·승선원 105명)호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선원을 포함해 아틀란틱 시리우스호 확진 선원만 43명에 달한다.

아틀란틱 시리우스호는 내일(21일) 자진 출항할 예정이다.

세 차례에 걸쳐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냉동 냉장선 티그르2(7122t·승선원 24명)호에서도 이날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 원양어선 유라보 아모르스키(1140t·승선원 26명)호에서 이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입항한 이 배는 입항 당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지난 17일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 칭다오 익스프레스(9만3700t·승선원 21명)호에서 18명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검역소는 밝혔다.

이 배는 지난 6일 부산항 외항을 통해 입항한 배로 6일 1명, 10일 2명의 확진자가 이미 나왔다. 이에 이 배를 탄 선원 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과 관련해 검역소는 접촉한 내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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