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가 맨유의 졸전에 분노했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맨유 레전드 에브라가 졸전에 화가 났다. 맨유는 토트넘에 전반에만 4골을 얻어맞았고, 에브라는 ‘재앙’이라고 일침을 남겼다.
맨유는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는 졸전을 펼쳤다. 맨유가 전반에만 4실점 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이었다.
영국 내 중계방송사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에브라는 맨유의 졸전에 분노했다. 하프타임 분석에 나선 에브라는 맨유 수비진의 움직임을 질타했다. 매과이어와 바이로 이뤄진 수비 라인은 걷어내기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토트넘에 실점을 헌납하는 모습이었다.
에브라는 “이 상황을 봐라. 이것에 대해 평론하고 싶지 않다. 이는 재앙이다”면서 “그 누구도 이 팀에 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맨유는 반 더 비크를 영입한 것 이외에는 이적시장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산초 영입에 큰 공을 들였지만 도르트문트는 판매 불가를 외쳤고, 자유계약으로 카바니를 품기 직전이다.
에브라는 맨유 보드진을 향해 “팬들을 위해 조언을 하자면 먼저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라. 그리고 산초와 메시를 영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니 사이버 세계에서라도 산초를 데려오라는 비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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